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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 구분 (우유, 계란, 두부, 빵, 아이스크림, 고기, 소금)

by 김원준님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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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소비기한 차이점 구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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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어떻게 하시나요(?)
냉장고에서 보관했으면 유통기한 하루 이틀 지난 음식은 먹어도 된다는 의견도 있고, 유통기한 지난 음식은 칼같이 버리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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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소비기한(?)
유통기한이 하루 지난 우유, 유통기한이 3일 지난 달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라는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유통기한은 일반 대중들에게 '식품이 변질되지 않는 기간'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유통기한의 정확한 의미는 유통 업체 입장에서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해도 되는 최종적 기한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유통기한 뜻, 즉,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은 소비기한이에요. 보관상태나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유통기한의 소비기한의 60~70%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식품이 변하지 않는 기간이 10일이라면 유통기한은 6일, 혹은 7일로 잡히는 거죠.

 

소비기한 표시제(?)
유통기한은 제품에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지만, 소비기한은 지금까지 소비자들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2023년 1월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어요. 소비기한은 남았지만 유통기한은 넘긴 제품들이 폐기되는 상황을 막아 식품이 폐기되는 양을 줄이기 위한 제도입니다.

 

실제로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각 가정이 섭취 가능한 식품을 폐기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은 연간 8조 1,419억 원에 이른다고 해요. 늘어나는 식품 폐기물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리는 등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2018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26%는 식품 생산, 6%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발생한다고 했죠.

환경과 처리 비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소비기한 표시제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 된 지 오래입니다. 유럽연합, 미국, 영국에서는 이미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고 있어요. 한국의 소비기한 표시제는 대중들의 소비기한에 대한 충분한 인식과 업계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하여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인데요.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제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시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식품들의 소비기한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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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식품의 소비기한(?)


우유: 여름철에 상온에 두면 금방 상하는 우유의 유통기한은 약 2주 정도로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우유는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5℃ 이하에서 냉장 보관만 잘 하면 최대 50일까지는 소비할 수 있습니다.

 

계란: 달걀 역시 유통기한은 20일 정도지만, 냉장 보관할 경우 25일까지는 섭취가 가능합니다. 팁으로 달걀을 찬물에 넣었을 때 둥실 떠오르면 상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버리는 게 좋습니다.

두부: 짧은 유통기한으로 유명한 두부 역시 소비기한은 상대적으로 깁니다.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10℃ 이하에서 보관할 경우, 유통기한 이후 90일까지는 소비할 수 있습니다.

빵: 소비기한이 6일 정도로 짧은 빵 종류도
냉동 보관하면 최대 20일 정도까지는 섭취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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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유통기한이 없는 음식도 있어요

소주, 아이스크림: 가장 대표적으로는 아이스크림, 소주같은 식품은 미생물 증식이 어려워 변질 가능성이 낮은 식품인데요. 보관만 잘 하면 꽤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 보관방법을 잘 지켜야 하죠

소금: 소금은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밀봉하여 보관하고, 아이스크림은 영하 18℃로 유지해야 합니다. 소주는 온도 변화가 적고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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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적혀 있다고 하지만
이를 너무 맹신하는 것도 위험해요 개별 제품의 보관상태에
따라 소비기한 이전에 음식이 변질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무작정 버리지 마시고, 소비기한이 지나지 않았다면 음식 상태를 확인한 뒤 폐기 여부를 결정해 주세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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