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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포항 코로나 검사 의무화> 가구당 1명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by 김원준님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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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코로나 검사 행정명령

포항 코로나 검사 과태료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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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월25일 포항의 코로나19 현재 상황이 가장 심각한 3차대유행이라며 포항시내 1가구 1인 이상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긴급 브리핑을 했다.

26일부터 경북 포항시 시내 도심밀집 지역
전 동지역과 인구 밀도가 높은 연일 흥해읍 주민들은
가구 당 최소 1명 씩은 1월31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천읍과 구룡포읍 주민은 이미 검사를 받아 이번 행정명령대상에서 제외

= 즉 검사 대상은
북구 11만 가구, 남구 7만 가구 등 모두 18만 가구다. 시는 가구당 1명 이상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 검사를 받는 시민은 2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

또한 포항 전역의 일반 휴게음식점(카페 식당 등)과 죽도시장 상인·온천과 목욕탕 종사자와 정기 이용자·이미용종사자들도 전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북 포항시가 포항시는 최근 목욕탕 관련 n차 감염과 가족과 지인 간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같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를 어길 경우
1인당 1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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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가구 당 1명 이상 행정명령

 

 수도권의 1가구 1인 이상 진단검사는 권유 수준이지만 이같은 대대적인 진단검사 행정명령은 전국 최초라는 것이 포항시의 설명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5일 오전 11시 의 긴급브리핑을 통해 "포항은 코로나19확진자는 지난해 2·3월 1차 유행 때 51명, 8·9월 2차 유행 46명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1월24일 276명으로 급증해 3차유행 단계로 진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현재 상황이 워낙 엄중해 전 시민에 대한 검사도 검토했지만 여러 측면에서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1가구 1인 이상 검사로 결정한 것이다"고 했다.

현재 경북도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역별 비율을 보면 포항 지역은 지난 20일 14.3%에서 25일에는 86.7%로 증가하는 등 수도권과 경북 다른 지역의 추세와는 달리 확산세가 되레 가팔라지고 있다.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은 특히 "포항의 무증상 비율은 최대 45%로 수도권보다 높은 편이다. 선제적으로 이들을 빨리 찾아내 대규모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지역 내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20, 30대가 선제적으로 검사 받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할 인구는 50여만 명 인구중 20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위해 포항 시내 전 동별로 기동선별진료소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선제적 광범위한 검사와는 별도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검사여부를 확인하고 지인끼리의 감염원 차단에 전 시민의 자발적 동참도 호소했다.

31일까지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하여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다수가 밀집할 수 있는 실내시설 내 거리두기·마스크 착용·발열 체크·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지역협의체도 구성

포항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시기도 최대한 앞당겨 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민의 70% 이상에 대해
무료로 접종한다.

접종센터는 북구 양덕한마음체육관과 남구 만인당 두곳에 마련하고 센터내 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시 80개소 위탁의료기관은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하고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 입원자는 자체 접종하기로 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정이 불가피한 경우 보건소와 지정위탁의료기관이 사전 수요파악을 통해 방문 접종도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차질 없는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포항시의사회 간호사외 주요병원 및 유관기관 대표자 19명이 참가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지역협의체도 이미 구성됐다.

포항시는 "약간의 감기증상 등이 있으면 병원과 약국을 찾기보다 선별진료소를 가장 먼저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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