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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구 막창집 먹튀 (보배드림 폭로)

by 김원준님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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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막창집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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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음식값을 내지 않고 사라지는 '먹튀'(무전취식)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구 한 막창집에서도 먹튀 피해가 발생해 경찰에 수사에 나섰습니다.

1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월 24일 오전 1시 20분쯤 대구 수성구 한 막창집에서 남녀 2명이 음식값 7만9000여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앞서 막창집 사장 A씨는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보배드림에 '저도 이번엔 공개해보렵니다 10번째 먹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식당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본을 공개하고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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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글쓴이 전문]
제목: 저도 이번엔 공개해볼랍니다 10번째 먹튀


대구에서 막창집하며 먹고 살고있는 아줌마입니다
10여년 장사하면서 먹튀를 10번쯤 당한거같고 한번도 못잡았습니다..지난 9번때까지는 가게가 시끄러워지고 경찰이 오셔서 손님 불편해하는게 싫어서 참았습니다..10번째 당했을때 진짜 피가 솟구쳐 올라서 경찰불렀더니 술잔에 습기가 많아 지문제취가  안된다고 합니다ㅜㅜdna는 추출한 상태입니다  이번엔 여기서 나마 경고해봅니다
2022년 9월 24일 대구 우야지막창 황금점 새벽 1시
79500치드시고 상의하에 뛰어 도망가신 거지 부부님 어떻게든 잡아보겠습니다.
지난해는 광고사기당하고 첼로한테 농락당하고 먹튀까지ㅜㅜ 진짜 힘듭니다

CCTV 사진에는 이들 부부가
가게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A씨는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10여 년 장사하면서 먹튀를 10번쯤 당한 것 같고 한 번도 못 잡았다"며 "지난 9번은 가게가 시끄러워지는 게 싫어 참았지만, 10번째 당했을 땐 피가 솟구쳐 경찰을 불렀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술잔에 습기가 많아 지문 채취가 안 된다고 한다. DNA는 추출한 상태"라며 "이번엔 여기서나마 경고해본다. 어떻게든 잡겠다.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술잔에 채취한 DNA 분석과 함께 식당과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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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전취식은 현행법상 경범죄 처벌법이 적용되면 1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고의성과 상습성 등이 인정돼 사기죄가 성립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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