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뉴모 바이러스 증상 전염 치료 방법 (성인도 걸린다)

메타뉴모 바이러스 증상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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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사이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외에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중 하나인 메타뉴모(hMP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트윈데믹'(twindemic)을 넘어 3개 이상의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는 '멀티데믹'(multi-demic)이 나타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40주차(9월25일~10월1일)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1명으로 전주(4.9명) 대비 2.2명 증가했으며 1~6세 영아의 경우 12.1명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고 전주(7.9명) 대비 4.2명이나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 감염증 환자는 940명으로 전주(896명) 대비 늘어났으며 이 중 메타뉴모 바이러스가 296명(31.5%)으로 가장 많고 RSV 287명(30.5%), 리노바이러스 173명(18.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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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뉴모 바이러스란(?)
메타뉴모 바이러스 라는 건 처음들어본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메타뉴모바이러스(Metapneumovirus)는
뉴모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속 입니다.

 

아래 두 종의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 조류 메타뉴모바이러스 (aMPV)
•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hMPV)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는 뉴모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음성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 입니다.

 

조류 메타뉴모바이러스 C형과 계통학적으로 매우 밀접하며 2001년에 네덜란드에서 RAP-PCR(RNA Arbitrarily Primed -)기술을 통해 처음으로 분리되었습니다.

 

근래에 유아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이 감소함에 따라 현재 유아 급성 호흡기 감염에 있어서 두 번째로 흔한 감염원입니다.

메타뉴모 바이러스는 6~12개월 사이 유아 사이에서 주로 전파되는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기침,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코, 목 등 상기도 감염이 나타나지만 모세기관지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타뉴모 바이러스는 지난해 2021년 같은 기간에는 1건도 신고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유독 영유아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지난해 동기간에는 파라인플루엔자, 리노, 보카바이러스 등이 우세한 편이었으나 올해 2022년에는 유독 메타뉴모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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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뉴모 바이러스 전염
전염 경로가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감염된 분비물, 비말, 에어로졸, 혹은 매개물을 통해 전염될 것으로 여겨진다. 병원에서 hMPV에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어린이 입원환자 및 외래환자의 기도 감염 원인에서 hMPV는 6%에서 40%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퍼져있으며, 온대지방에서는 늦겨울에서 봄 사이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인플루엔자와 함께 계절성 바이러스로 따라 옵니다.

 

또한 5세 이하의 어린이의 대부분이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있음이 혈청학 연구로 밝혀졌으며 이처럼 거의 모든 사람이 어린 시절에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이후에 다시 이 바이러스에 재감염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메타뉴모 바이러스 성인도 걸린다(?)
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로 인해 야기되는 대표적 질병은 감기(상부 기도 감염)이다. 그러나 미숙아, 65세 이상의 노인,면역결핍 환자의 경우 감기보다 더 치명적인 질병이 걸려 입원환자로 전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인에게 hMPV가 인플루엔자만큼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작용함이 입원환자와 응급실 방문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또한 천식 환자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경우 hMPV 감염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장기 간호시설의 환자들 사이에서 hMPV가 급증해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가 다수 있으며 2020년 일본 아와시의 한 노인시설에서는 17명의 hMPV환자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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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뉴모 바이러스 치료 방법
아직 뚜렷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으나, 모형동물에서는 리바비린이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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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메타뉴모 바이러스의 전파 양상이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며 독감과 마찬가지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호흡기감염병 바이러스가 억제돼 많은 영유아가 면역을 갖고 있지 않아 확산세가 더 빠르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출처: 가천대길병원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해 소아들 사이에서 메타뉴모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부모가 자녀를 통해 감염돼 입원하는 사례도 있다"며 "파라인플루엔자, RSV 등도 섞여 전파되고 있다"고 말했으며 "메타뉴모 바이러스의 경우 폐렴 등 하기도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동절기 호흡기 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병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여부를 빠르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은 "백신이 있는 코로나19, 독감과는 달리 메타뉴모 바이러스 등 여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의 경우 마스크만큼 효율적인 수단이 없다"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겨울철의 다양한 바이러스 유행이 지나간 이후 소아부터 점차 실내마스크 해제 등을 검토하자는 의견이 다수"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도 직접적으로 '멀티데믹'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학교, 유치원 등의 방역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