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빈살만 방한 빈살만 누구?
빈살만 일본일정 취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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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새벽 한국을 찾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한국에 머문 시간은 불과 20여시간에 불과했으며 짧은 시간의 방한 기간 동안 그는 숱한 화제를 남겼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1월 17일 아침식사와 오후 다과를 했는데, 이때 사용할 용도로 1억원어치의 식기를 사들였습니다.
이슬람 문화권에선 엄격한 기준 아래에 생산·유통·조리된 음식인 ‘할랄’ 음식만을 허용하며 이슬람교에 충실한 신도들은 종교적으로 금지된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한 조리도구나 이를 담은 식기를 사용하는 것마저도 피한다고 합니다.
결국 호텔 측에서 제공하는 식기는 기본적으로 이슬람교에서 허용하지 않은 음식들을 담았다는 점이 새 식기를 구매한 이유로 풀이 된다고 봅니다.
또 빈 살만 왕세자가 남들이 사용한 식기를 사용하기를 꺼리는 성향도 새 식기를 사들인 이유 입니다.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차담 때 다과를 낸 식기도 새로 산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롯데호텔 내 조리시설 한 곳을 통째로 빌려 방한 기간 동안 사우디에서 함께 온 자국 요리사들이 이곳에서 할랄식으로 음식을 조리하도록 했으며 이들 요리사 숫자는 모두 10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인사들이 한국에서 구매한 식기의 자개 문양이 아름답다는 얘길 했다”며 “구절판 그릇도 인상적이라며 자국으로 가져가 보관하겠다고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총수들과 차담을 한 장소인 롯데호텔 30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룸과 빈 살만 왕세자의 방인 32층 로열스위트룸 창문에는 모두 40여장에 이르는 방탄유리가 설치됐습니다.
방탄유리 두께는 약 10㎝에 이르는데 기존 창문 안쪽에 별도로 설치됐으며 일종의 이중창이 된 것 입니다.
또 빈 살만 왕세자의 동선에 위치한 창문에는 모두 방탄유리가 설치됐으며 차담 장소에 들인 소파와 가구 모두 사우디 현지에서 공수한 것들로 구성됐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묵은 로열스위트룸은 사우디 왕궁을 그대로 옮겨 놓을 정도로 인테리어를 구성했으며 소파와 각종 가구를 현지에서 가져와 직접 설치한 것은 물론 침대까지도 새로 들였습니다.
이곳 침실에는 시몬스 침대 최고급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이 들어서 있지만, 빈 살만 왕세자가 본인이 익숙한 침대를 원했기 때문 입니다.
TV 또한 기존에 설치된 것을 치우고 자신들이 직접 가져온 TV를 설치했으며 TV 등 전자기기 등을 통한 도청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합니다.
대박인건 로열스위트룸 객실 내 운동실이었습니다
이곳 객실에는 모두 6개의 방이 있는데, 이중 하나가 운동실이며 사우디 측은 이곳에 설치된 러닝머신과 근력운동 기구들을 모두 치우고 국내에서 임대한 새 운동기구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타인이 사용한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만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새벽 2시경 호텔에 도착해 저녁 7시 30분께 호텔을 떠났고, 이 사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 및 재계 총수들과 미팅을 가진 터라 시간을 들여 운동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사우디 측 인력 200여명은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떠난 뒤에도 한국에 남아 다음날인 18일 오전 롯데호텔을 떠났습니다.
이들은 빈 살만 왕세자가 머문 숙소에서 생체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모발과 지문 등을 꼼꼼히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만큼 빈살만의 방한은 한국에서 아주 큰 화제인데 도대체 빈살만이 누구인지 왜 이렇게까지 난리인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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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누구(?)
빈살만 풀네임: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입니다.
출생 나이: 1985년 8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주 리야드
현직: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사우디아라비아 총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구단주
재임기간: 제7대 국방장관
2015년 1월 23일 ~ 2022년 9월 27일
제12대 제1부총리
2017년 6월 21일 ~ 2022년 9월 27일
제7대 총리
2022년 9월 27일 ~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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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에서는 이 인물을 빈 살만 왕세자라고 지칭하는데, 빈 살만은 이름이 아니라 살만의 아들이라는 뜻이고, 진짜 이름은 무함마드 입니다.
사실 왕세자 즉위 이전 국방장관 시절에는 '무함마드'라고 제대로 표기한 기사가 검색되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이 왕세자로 책봉된 이후로는 '빈 살만'으로 호칭이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전임 왕세자 이름이 무함마드 빈 나예프였기 때문에, 둘을 구분하려고 이렇게 한 듯하다고 합니다.
서구식 이름에서 앞부분이 이름(given name), 뒷부분이 성(family name)의 역할을 하고 그 중에서 뒷부분 이름이 공식 석상에서 더 격식 있게 쓰이는 것에 우리가 익숙해진 탓에 흔히 저지르곤 하는 실수인 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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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을 쫓아내고 왕세자가 되다
2017년 6월 21일, 아버지 살만 국왕이 제1왕세자 겸 내무장관인 조카 무함마드 빈 나예프를 폐하고 친아들 무함마드 빈 살만을 왕세자로 봉한다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왕위 계승에 있어서 세대교체는 물론이거니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로 부자 상속까지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사촌형이자 전 왕태자 무함마드 빈 나예프(61) 왕자를 체포했다고 미국과 영국 언론들이 3월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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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방한 이유
2022년 11월 17일,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3년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초대형 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 관련
기업인들을 만나기 위해서 입니다.
11월 17일 경 한국에 입국하여 한덕수 국무총리의 영접을 받고 롯데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확대회담과 단독회담, 오찬을 가졌으며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입주한 이후 첫 해외 정상급 인사 입니다
윤석양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양국 관계를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자는데에 공감했으며, 네옴시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빈 살만 왕세자로부터 한국 정부의 북한 비핵화 노력에 대한 지지도 확인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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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일본일정 취소 이유는(?)
원래 한국 방문은 동남이사아 연쇄 국제회의 후 일본 방문 사이에 급하게 잡힌 이벤트라 2박 3일간 방문하는 일본과의 정상회담 등 이벤트에 크게 비교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일본과의 일정이 완전히 취소되어 방한 일정이 크게 부각되게 되었습니다.
한국 총수들과의 만남 뒤 비즈니스 전체가 전부 해결되어 일본에 발 조차 들이지 않고 태국 에이펙 정상회담 후 사우디로 바로 돌아갔다는데 사우디-일본 양국에서 관련하여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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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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