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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예금 금리 5% 시대 (1금융권, 2금융권 저축은행 등 정기 예금 비교 목록)

by 김원준님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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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금 5% 시대

1금융권, 2금융권 저축은행 등 예금 금리 비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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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에 맞춰 시중은행들도 잇달아 수신금리를 올리면서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5% 선에 근접했습니다.

일부 저축은행에선 이미 5%가 넘는 정기예금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은행 예금금리가 쏠쏠하게 오르자 지난해 저금리 기조 속에 자본시장으로 이동했던 시중 자금이 은행 예적금으로 대거 몰리는 '역(逆) 머니무브' 현상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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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0월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대표 예금 상품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곳은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입니다.

하나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하나의 정기예금'의 경우 기준금리 인상 전후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1년 만기 기준 연 4.60%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별개로 하나은행은 오는 2022년 10월 20일부터 예·적금 등 총 29종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95%포인트 인상해 적용할 예정 입니다.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역시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도 연 4.60% 금리를 제공합미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4.55%입니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달 9월 14일(연 3.55%)과 비교하면 1%포인트 올랐습니다.

우리은행은 한은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지난 13일부터 19개 정기예금과 27개 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대표상품인 '우리 WON플러스 예금'은 기본금리만으로도 1년 만기 기준 연 4.52%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대표 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는 연 4.18% 입니다.

국민은행은 매달 1회 이상 시장금리 변동을 점검해 기본금리에 반영하는데, 한은 빅 스텝을 고려해 다음 주 중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단행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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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에서는 이미 연 5%대 예금 금리 상품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13일부터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0.6%포인트 올린 연 5.0%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14일 0.85%포인트 상향조정되면서 현재 연 5.20%까지 올랐습니다.

한국투자·키움·고려·HB 저축은행 등도 지난 13∼14일 연 5%대 수신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저축은행 업계 1위와 2인인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현재 내부적으로 수신 금리 인상을 검토한 뒤 조만간 5%대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예대금리차 공시를 의식해 과도하게 수신 금리를 올리는 것 같다"면서도, 저축은행 업계 역시 금리 인상 대세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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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금리 시 7% 상품도 출시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 예·적금 상품의 경우 이미 연 5%를 넘어 연 7∼8% 고금리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급여를 신한은행에 처음으로 입금하고 적금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등 첫 거래 고객을 위한 '신한, 안녕 반가워 적금'의 금리를 지난 14일 연 4.8%에서 연 5.2%로 인상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함께 가입하고 연말까지 특별금리 적금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한 마이홈 적금' 금리는 기존 연 5.5%에서 연 5.8%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하나은행의 '내집마련 더블업적금'은 기본금리 연 1.75%에 각종 우대금리를 더하면 연 5.5%까지 금리가 높아질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의 '우리페이 적금'은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연 5%를 더하면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7%의 금리가 적용되고, NH농협은행의 'NH걷고싶은 대한민국 적금'은 14일 기준 연 7.1%, 'NH1934월복리적금'은 연 6.6%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고금리 상품은 우대금리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실제로 최고 금리를 받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나은행의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연 5.50% 금리를 주지만, 하나은행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날 단 하루만 가입할 수 있어 가입 조건 자체가 까다롭습니다.

'우리페이 적금'은 적금 신규일부터 만기일까지 우리페이 계좌결제서비스를 200만원 이상 사용하고 급여이체 실적을 10개월 이상 충족해야 하는데, 우리페이 가맹점 자체가 많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출시한 'NH걷고싶은 대한민국 적금'의 최고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설악산과 올레길 등에서 위치인증을 받고, 국립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한 뒤 확인서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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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이벤트성으로 고금리를 주는 은행도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오는 31일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입출금통장에 신규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룰렛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혜택존에서 룰렛을 돌릴 경우 연 5%와 6%, 8%, 10% 네 종류 중 하나의 특별금리에 당첨돼 이를 '코드K자유적금'에 적용합니다.

(저도 돌려봤는데 저는 10% 안나왔더라구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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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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