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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종 대통령 집무실 비용 4593억 사실 아니다 (종합 보도)

by 김원준님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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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통령 집무실 비용

세종 대통령 집무실 비용 4593억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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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도시건설청(행복청) 공식 발표에 따르면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을 청와대와 똑같은 규모로 짓겠다며 사업비 4593억원을 책정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이를 두고 "어불성설"이라며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행복청에서 제출받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따르면, 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총사업비로 4593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세종시 제2집무실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행복청은 현재 청와대 규모와 동일하게 제2집무실을 건립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비를 산출했습니다.

 

대통령 관저와 집무 공간이 있는 청와대 본관, 외빈을 접견하는 영빈관과 상춘재, 직원 사무공간인 여민관 등 기존 청와대 건물의 연면적 7만6193㎡를 적용해 공사비 2129억원, 부지비 2246억원을 책정했습니다.

설계비와 감리비로는 각각 136억원, 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봤습니다. 군과 경찰, 경호처가 사용할 경외 경비시설 공간에 대한 사업비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행복청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행복청은 내년 하반기 설계 작업에 들어가
2027년 제2집무실을 완공한다는 계획 입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청와대 수준의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을 계획이 있음에도 용산 이전에 무리한 예산을 쏟았다"며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내년도 예산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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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행복청은 이날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대통령 제2집무실의 기능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기존 청와대 규모로 짓는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행복청

행복청은 "총사업비 4593억원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편성을 위한 참고 자료로 제출한 것"이라며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사업비는 향후 관련 연구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기능과 규모가 결정된 이후에 산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두관 의원실은 "행복청이 발표한 보도 해명자료는 행복청에서 직접 작성한 예산안과 정면 배치되므로 어불성설"이라며 재차 입장을 밝혔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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