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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군 가스라이팅> 박군 성추행 의혹 네이트판 원문 (+소속사 공식입장)

by 김원준님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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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성추행 가스라이팅 의혹

박군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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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트로트 가수 박군(35·본명 박준우) 측은 23일 해당 폭로 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군 소속사 토탈셋은 이날 “전 소속사와 분쟁으로 인해 같은 소속사에 있던 동료 가수를 부추겨서 음해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폭로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2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P씨의 소속사 선배였다고 밝힌 폭로자 A씨는 P씨가 엉덩이, 가슴 등 신체를 허락 없이 만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P씨는 TV에서는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들로 많은 사람이 좋아해 주고 있다.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힘없는 여자가 그것도 특수부대 출신의 남자의 성추행을 밀쳐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다”며 “P씨는 힘으로 이기지 못하는 것을 마치 제가 허락이라도 한 것처럼 성희롱과 성추행의 수위를 전략적으로 높였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P씨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P는 자신이 회사를 먹여살린다며 지금 소속사에서 사회생활을 하려면 자기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했다. 또 자신과 사귀는 게 좋을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P씨의 실명을 밝히진 않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특수부대 출신 가수’라는 것을 토대로 P씨가 박군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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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실제 네이트판 박군 폭로 내용입니다.

제목: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어 몇개월전부터 고민하던중 대세배우 k씨의 폭로사건을보고 저도 용기를 내어 글을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큰 결심을 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저를 고통스럽게 했던 가수 P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지 모르지만 제가 당했던 일들을 폭로하는 건 더 이상 홀로 어둠 속에 갇혀있고 싶지 않고, 제가 당했던 일들과
그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입니다.

가수 P는 TV에서는 순수하고, 성실한 모습들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있습니다. 건실한 청년으로 이미지가 포장돼 있지만 그는 자신이 스타가 됐다는 것을 무기 삼아 제게 일방적인 성희롱과 추행을 일삼았던 사람입니다.

그가 승승장구하는 동안 저는 1년 동안 집밖으로 나오지도 못했고, 밤마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눈물만 흘립니다.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방적으로 당했다는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이 수치스럽기도 했고, 개인적인 제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여전히 두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금보다 더 나빠질 건 없다고 생각해
용기를 냈습니다.

P와 저는 같은 회사 소속이었습니다. 처음 P는 제게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예의 있는 남자 동료였고, 서로의 성공을 응원했던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P는 점점 그의 노래가 인기를 얻고,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P는 저를 만만하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저를 만날 때마다 '오늘 선배님 생각을 하면서 혼자 행위를 하고 왔다'는 말을 밥 먹듯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친한 사이에 할 수 있는 농담이라고 애써 생각하면서 웃어 넘겼습니다.

그런데 또 엉덩이, 가슴 등 제 신체를 허락 없이 만지면서 '전 여자친구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라는 말을 하며 계속 만졌고

저에게 전 여자친구들 이야길 하면서 속궁합이 누구누구랑 제일 잘맞았다는 이런 이야기들을 습관적으로 계속했습니다.

힘 없는 여자가 그것도 특수부대 출신의 남자의 성추행을 밀쳐내는 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P는 힘으로 이기지 못하는 것을 마치 제가 허락이라도 한 것마냥 성희롱과 성추행의 수위를 전략적으로 높였습니다.

P는 승승장구했습니다.
지상파 오디션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같은 방송국의 인기 관찰 예능에 출연하면서 차세대 스타가 됐습니다.
그와 함께 P의 콧대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을 녹화하며 자신은 1번밖에 못했는데 H여가수는 스타라그런지 노래도 못하면서 리허설을 5번이나 한다.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을때 판정단인 J가수는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술을 마시고 탈모로 스트레스라고하자 J가수는 병원을 끊어준다고 했다라고 하며 오디션 경연중인데 몇몇을 따로불러 술자리를 하며 그 이후에 J가수가 P를 노골적으로 프로그램에서 많이 챙겼으며,
그 이후 p군과 같은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을 했습니다.
다른 특전사 출신 원로 P가수는 대기실에서 P가있는데 저에게 특전사가 어떤 사람들인지 아냐며 무섭게 저에게 이야기하며 말을
잘들으라고 했습니다.

저에게 이러게 계속 주입하고 자기의 인기를 과시하고 연예계 이야기를 늘어 놓으며
자신이 회사를 먹여살린다. 계속해서 지금 소속사에서 사회 생활을 하려면 자기한테 잘 보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자신과 사귀는 게 좋을 거라고 했습니다. 죽을 만큼 싫으면서도
'혹시 진짜 사귀면 나한테도 좋은 게 아닐까'
고민한 적도 있습니다. P가 제게 했던 말들이
요즘 말하는 '가스라이팅'이라는 것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계속해서 참 힘든 시간들이 이어졌습니다.
P를 피하고 싶었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전 계속 피폐해졌고, 견딜 수 없어서 회사에 이 사실을 모두 털어놓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말을 꺼내려하니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그는 저와 달리 스타였습니다. 불우했던 과거를 모두 이겨내고, 성실한 청년으로서 주목을 받았고 초창기 나왔던 관찰 예능 외에도 정말 많은 TV프로그램의 섭외, CF 출연 그야말로 꽃길을 걸었습니다.
갈수록 무력해지는 제 자신과 너무나도
비교가 됐습니다.

만약 내가 P에게 당한 일들을 모두 밝힌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부끄러운 말이지만 극단적인 시도도 여러번 했습니다. 주변의 몇몇 사람에게만 겨우 제가 당한 고통들을 털어놨지만, 그걸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순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또 고통스럽게 한 것은 P의 팬들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고 또 고통스러워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P의 팬들은 유튜브, 네이버 팬카페, 각종 커뮤니티에 저를 'P의 인기를 이용하려는 여자'로 취급했고 제 인격을 모독했습니다. 충격적이고 말도 안 되는 악플들을
볼 때마다 자존감은 갈수록 무너졌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P가 출연한 TV프로그램들과 광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의 얼굴을 볼때마다 화도 나고, 치가 떨리는데 또 무섭습니다. 그에게 당한 일들이 생각나면서 가슴이 조여오고 고통스럽고 구역질이 납니다.

그래도 이렇게 글이라도 쓰면서 많은 사람에게 제가 당했던 일들을 알리니 P에게 당했던 아픔들이 조금이나마 사라지지 않을까 전 언제쯤 제 꿈에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어느 곳이던 단점이나 나쁜 것들은 감춰서 이미지를 만드는 행위를 하는거 알고 있습니다
저도 트레이닝을 받았었으닌까요
하지만 타인에게 계획적인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상황은 예외입니다.
왜 본인이 말한 30억이라는 연금을 포기하고 군대를 나왔을까요.
더 이야기하고싶어도 이렇게 제가 이야기한다고해서 무엇이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살수가 없어 살아 보려고 모든 증거자료 첨부하여 고소할예정입니다.

이 글을 보고계신 분들 가족이 이런일을 당했다면 어쩔지 생각해주세요

여러사건의 피해자가 더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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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박군은 ‘한잔해’로 데뷔했다.

그는 15년간 특전사로 복무한 이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강철부대’ ‘트롯신이 떴다2’ ‘미운 우리새끼’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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