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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독감 백신 3가 4가 차이

by 김원준님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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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3가 4가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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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려고 찾아보다가 독감 3가, 독감 4가 이런 글들 많이 보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두 개는 무엇이 다른지 또 뭐가 더 좋은지 설명에 앞서 독감 인플루엔자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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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인플루엔자


대중적으로는 '독한 감기'라는 의미의 독감(毒感)이란 표현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학계에서는 인플루엔자를 흔히 감기로 표현되는 질병과 같은 가벼운 질병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하여 학술적 '독감' 용어의 사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서는 대중성과 정확성 모두가 중요시되기 때문에 독감과 영어 명칭인 플루, 인플루엔자란 표현이 섞어 쓰이고 있는데 이렇게 섞어 사용하는 것 때문에 약간의 부작용이 생겼는데, 인플루엔자와 독감이 서로 다른 것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플루엔자를 '급성 상기도 감염'을 총칭하는 고전적인 한자어로서의 '감기(感氣)'로 보고 독감이라 부르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감기라는 단어는 이미 급성 상기도 감염을 총칭하는 의미의 일반 명사에서 라이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커먼 콜드(common cold)'를 뜻하는 가벼운 질병의 고유명사가 됐기 때문에 그 위험성의 차이로 '단순 감기'와 '인플루엔자'를 구별할 필요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이 '독감'이라는 말이 너무 가벼운 나머지 '감기는 그저 몸 따뜻하게 하고 밥 잘 먹으면 나으니 독감도 매한가지 아닌가?' 라는 안일한 인식이 퍼져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독감은 절대 가볍게 여길 질병이 아닙니다.

감기 바이러스의 경우 그 자체가 원인이 되어 사망한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발병한 합병증에 의해 사망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는 감기에 비해 훨씬 더 위험한 질병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하여 사망한 사람은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한 해에도 무수히 많습니다.

백신과 타미플루라는 표적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최소 수만에서 최대 수백만 명의 사람이 인플루엔자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대중들이 인플루엔자를 '조금 심한 감기'로 오인함으로써 전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치료 시기에 늦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뉴스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나 공공장소에서 인플루엔자 증상이 (특히 학교, 직장 내에서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시기에 눈에 띄게 조퇴율이 증가) 자주 보일 때 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인플루엔자에 걸려도 그냥 단순 감기라고 여기고 가정 내에서 컵이나 그릇을 공용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니,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에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개인 용품을 사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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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증상

 

독감 인플루엔자 증상 자체는 기침, 인후통, 콧물, 가래 등 일반적인 감기에서도 나타나는 비특이적인 증상이지만, 그 정도가 훨씬 심하거나 오래가며 그 외에도 두통, 땀, 오한, 38.5도 이상의 고열, 현기증, 전신 통증,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후각과 미각의 이상 등이 나타납니다.

 

또한 호흡기 증상, 구토나 설사도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전체적인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나 그 강도와 기간이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독감 인플루엔자를 일반적인 감기처럼 보고 만만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중환자실에 실려가거나, 심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평소 건강했던 사람이라도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한동안은 큰 고생을 해야 할 것 입니다.

편두통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두통과 함께 전신에 심한 근육통이 나타나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곳이 없고 기침을 많이 하게 되면서 목구멍와 복근도 끊어질 듯 아픕니다. 또한 평소 통상의 감기나 뇌수막염 등으로 40도 이상의 고열을 경험해본 사람도 인플루엔자에 의한 고열은 또 다른 차원의 고통을 주며 20~30대의 젊은 사람들은 감기에 좀 걸려도 약 먹고 버티면서 일상 활동을 하는 것이 되지만 인플루엔자는 제대로 걸렸다 하면 진짜 하루종일 죽을거 같은 고통이 온다고 합니다.

신체가 건강하여 면역력이 정상인 경우 증상만 앓고 난 후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이 발생하여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임산부, 영유아,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질환자는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정부도 권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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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관련 자주 묻는 질문


1. 독감 예방접종 주사(인플루엔자 예방접종)는 모든사람이 맞아야 하나요(?)
앞서 드린 설명처럼 독감의 위험성은 엄청납니다.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호흡기 질환자, 당뇨나 신장 질환자 등 면역 기능이 떨어진 분들에게는 독감 예방주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병원 종사자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일하는 직업군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생후 6개월 미만 아이에 대한 백신의 안전성, 유효성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이므로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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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독감 예방접종 주사(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를 맞아도 독감에 걸릴 수 있나요(?)
독감 예방접종 백신의 효과는 접종 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납니다.

2주 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됐다면 감염될 확률이 있으며 또한 백신 주와 유행 바이러스 주가 다를 경우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백신 주, 유행 바이러스 주가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은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아나 어르신, 만성 질환자 등은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독감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 사망을 줄일 수 있으므로 꼭 예방접종을 하시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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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감 백신 3가 4가 차이점
한마디로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의 개수를 말합니다.

3가 백신은 A형 바이러스 2종류와 B형 바이러스 1종류가 포함된 것입니다.

 

4가 백신은 3가 백신에 B형 바이러스 1종류가 더 추가된 형태입니다. B형 독감은 하나의 백신으로 다른 유형의 독감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고 합니다.

굳이 4가 백신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코로나, 감기, 독감에 걸리지 않고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등 평소 예방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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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감 백신 예방접종 매년 맞아야하는 이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해마다 변합니다.

따라서 유행 주 항원성의 변화에 맞추기 위해 해마다 유행이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한 다음 해에는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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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도 독감 인플루엔자 한벌 걸렸는데 병원에 입원까지 하고 살면서 제일 아픈 고통을 겪었습니다.

코로나도 걸려봤은데 코로나랑 비교도 안되게 고통스러웠습니다.

제가 드리고싶은 말은 꼭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시며, 독감 예방접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하셔서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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