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토끼 머리띠 영상 경찰 조사 들어간다

이태원 토끼 머리띠

이태원 압사 토끼 머리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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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발생한 할로윈 압사 참사와 관련 누군가 고의로 밀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경찰이 현장 일대의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이태원 사고 밀어 밀어 사건의 진실?

(이태원 누가 고의로 밀었다는 밀어밀어 소리 제보)

2022년 10월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30일) 이태원 압사사고 관련해 총 475명 규모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이 끝난 뒤 서울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뒤편 골목길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다수 확보해 분석 중에 있습니다.

 

또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사고 당시 현장 동영상을 확보해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빠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이번 사건을 ‘디지털증거 긴급분석’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분석 대기 시간 없이 곧바로 증거 분석 절차에 돌입해 통상보다 빠르게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주변 상인이나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최초 사고 발생 지점, 이후 상황 전개 과정 등도 세밀히 확인할 계획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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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토끼머리띠 밀친게 사실이면 처벌 가능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나 생존자들 사이에선 누군가 고의로 밀었다는 증언이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골목 위쪽에서 “밀어! 밀어!” “우리 쪽이 더 힘세 밀어” 등의 말이 나온 뒤 순식간에 대열이 내리막길로 무너졌다는 내용입니다.

처음 밀기 시작한 이들에 대한 구체적 묘사도 나왔습니다.

특히 “5~6명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한국인 남자 무리에 외국인도 섞여 있었다” “토끼머리띠를 한 남성을 잡아야 한다” 등의 특징이 반복적으로 나왔습니다.

 

사고 직전 사람들이 갑자기 밀려 내려오는 상황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으며 1분가량 분량의 영상을 보면 사람들이 붐비긴 했지만 비교적 원활하게 통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내리막길 위쪽에서부터 사람들이 한꺼번에 밀리기 시작으며 이 같은 밀림 현상은 영상에서 2~3차례 반복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골목 안에 있던 사람들이 양쪽 상점으로 힘겹게 탈출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증언이 사실이라면 고의로 밀기 시작한 이들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엄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과 교수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누구를 위해를 가할 의도로 밀었다면, 여러 형법적 부분이 걸려 있을 수도 있다”며 “고의 상해나 살인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등의 죄목이 적용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자발적 행사 참여 행사에서 누구 하나를 특정해 꼭 집어 말하긴 어려운 부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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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검은색 토끼머리띠를 한 A씨는 마녀사냥을 당해서 억울하다며 자기가 탄 지하철 인증 사진까지 올리며 해명했습니다.

 

즉 증거도 없는 사람을 마녀사냥하는건 섣부른 판단이니 다들 이점을 유의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