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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보배드림 익산 1,219,000원 먹튀 (내일고소 하러 갑니다)

by 김원준님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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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익산 먹튀 시건

익산 술값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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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가 자신의 가게에서 술값 약 120만원을 내지 않고 도주한 50대 남성의 모습을 공개하고 고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배드림에서 또 먹튀 사건이 발생한것 입니다.

지난 2022년 10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익산 121만9000원 먹튀(내일 고소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바(Bar)를 운영하는 작성자 A씨는 “잠 못 이루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한다”며 최근 자신이 겪은 일을 전했습니다.

자영업자 A씨 말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50대 손님 B씨는 홀로 가게에 들러 술 120만원어치를 마셨으며 약 7시간 동안 술을 마신 이 남성은 “휴대전화에서 계좌이체가 안 돼 편의점에서 하겠다”며 가게를 나갔습니다.

 

하지만 약 20분 뒤 ‘카드가 에러(오류) 났다. 곧 입금한다’는 문자가 왔고, 이후 B씨는 가게에 돌아오지 않았으며 자영업자 A씨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1시간 넘게 기다리던 A씨는 가까운 지구대를 찾았고 다음 날까지 입금이 안 되면 경찰서로 찾아가 보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A씨는 다음 날인 13일 저녁 문자로 연락했지만 B씨에게서 ‘늦게라도 갈테니까 기다리렴’이라는 연락만 돌아왔으며 이후 다시 연락은 끊어졌습니다.

결국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만인 14일 경찰서를 찾았으며 경찰은 더 기다려 보라고 제안했고, A씨는 다시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주말 동안에도 B씨는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경찰관이 직접 전화하자 겨우 B씨에게 연락이 닿았습니다.

당시 B씨는 “이틀 후인 19일 수요일까지 입금해 주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당초 A씨에게 나이와 이름을 거짓으로 말한 사실도 드러났으며 경찰관과 통화 과정에서 B씨가 말한 나이와 이름이 A씨가 처음 들은 것과 전혀 달랐던 것입니다. 

 

B씨는 경찰관과 통화 이후에도 A씨에게 돈을 주지 않았으며 A씨는 “그 뒤에도 아예 전원을 꺼버리고 연락도 되지 않고 입금도 되지 않았다”며 “계좌이체를 시킨다는 것도 거짓이었고 답장을 저에게 준 것 또한 처벌을 염려한 거짓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A씨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연락이 닿을 길이 없는데 진짜 답답하다”며 “경찰들도 왜 그런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두 번 세 번 발걸음을 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금연법 시행 이후 몇 년 동안 먹튀가 10건이 넘는다. 금액도 상당하고 이제는 지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금연법) 도입 이후 “담배 한 대 피우고 오겠다”며 먹은 음식이나 음료값 등을 치르지 않고 가버리는 ‘먹튀’ 행태를 언급한 것 입니다.

 

A씨는 이어 B씨를 향해 “떳떳하게 돈 내고 전화기 켜고 당당히 다녀라. 폼 잡지 말고 돈 없음 먹지 마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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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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