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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SPC 불매 운동 대학교 까지 확산 (서울대학교 에브리타임 싸움까지 발생)

by 김원준님 2022.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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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불매 운동 종류

대학교 SPC 불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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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인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대학가에서 SPC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학생 모임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은 "'피 묻은 빵'을 만들어온 죽음의 기계, 이제는 함께 멈춥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대학 캠퍼스 안 여러 게시판에 내걸었습니다.

대자보엔 "SPC 그룹은 최소한의 안전 설비와 인력 충원마저도 비용 절감 대상으로 삼아오며 결국 청년 노동자의 생명까지 앗아가고 말았다"며 "SPC 그룹이 사망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누군가 죽지 않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외쳐온 노동자들의 요구를 묵살하지 않고 처우 개선을 진행할 때까지 불매 운동에 동참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캠퍼스 안에 있는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등 SPC 계열 점포 주변 벽과 SPC 농생명과학연구동에도 한때 대자보가 붙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PC 연구동은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의 기부금으로 지어졌습니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디시, 에브리타임 등) 에서도
SPC 불매운동이 번지고 있습니다.

 

spc 삼립 불매 정리 리스트 (총정리)

spc 불매 운동 spc 삼립 불매 리스트 목록 정리 _ “피 묻은 빵을 어떻게 먹겠나.” “노동자의 피 묻은 빵을 사먹지 맙시다.” 지난 15일 새벽 경기 평택의 에스피씨(SPC) 계열 빵 재료 공장에서 20대

zero-news.tistory.com

(SPC 불매 운동 리스트 정리 기사 글) '불매 운동에 동참하자'며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샤니, 삼립식품 등 SPC 그룹 계열사 리스트를 공유한 게시물이 올라오는가 하면, "불매운동은 기업이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상황을 확실히 인지하게 하는 수단"이라며 불매 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글도 이어졌습니다.

대다수는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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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바 요즘 맛있어진 듯
하지만 모든 대학생이 SPC 불매에 동의하는건 아니며 다른 에브리타임 글이 현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학가에서 ‘SPC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 서울대 학생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논란되고 있습니다.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서울대 자유게시판에는 지난 21일 “빠바(파리바게뜨) 요즘 맛있어진 듯”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에브리타임 게시자가 말한 ‘빠바’는 파리바게뜨를 일컫는 말로 SPC 계열사 입니다.

이 글을 올린 익명의 학생 A씨는 “빵 맛은 물, 밀가루, 소금이 결정짓는다고 한다”며 유럽여행 중 먹어본 빵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화강암이 아닌 석회암질 물, 천일염 대신 암염, 품종 다른 밀가루를 써서 빵 맛 자체가 다르다”고 주장하면서 “요즘은 빠바(파리바게뜨)도 빵 맛이 많이 개선돼서 괜찮다”고 썼으며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A씨를 비판했습니다.

에타 댓글에는 “이 타이밍에 SPC 바이럴을 하냐”, “쿨한 척하는 사람의 정석이다. 나중에 후손들이 '2020년대의 사회현상' 배울 때 교본으로 사용 가능할 듯”, “제대로 된 빵을 못 먹어보고 살았다는 건 알겠다”, “먹든 말든 상관없는데 진짜 쿨한 척하는 ‘찐따’ 같다” 등 조롱 섞인 댓글이 달렸습니다.

이에 끌쓴이는 추가 글을 통해 다시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는 “불매운동 누구도 강요 안 한다며? 서로 각자 갈 길 가자는데 굳이 참견하는 게 어느 쪽인지 생각해보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먹기 싫다는 글을 쓰면 자유로운 불매인이고, 먹고 싶다는 글을 쓰면 쿨한 척하는 사람이니 세상을 몰라서 빵 맛도 모른다느니 하면서 온갖 참견 댓글이 달린다”고 했습니다.

A씨는 “너희는 윤리경영을 중시하나 보지. 난 내 취향과 접근성을 중시할게”라며 “왜 나를 가르치려 드냐. 불매할 거면 해. 난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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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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