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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재명 측근 김용 체포 이유

by 김원준님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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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측근 김용

김용 체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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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가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2022년 10월 19일 체포하고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왼쪽)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용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를 비롯한 민간 사업자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 부원장은 위례·대장동 사업 추진 당시 성남시 시의원이었으며 2014년에는 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맡아 시 예산과 재정 전반을 심의했습니다.

검찰은 김용 부원장이 이들로부터 돈을 받는 대가로 조례 제정·예산 심의 등 시의회 업무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에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유착 의혹은 지난해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할 때부터 제기됐습니다.

작년 2021년 9월 유 전 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 통화한 이들도 김용 부원장과 이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진행된 유 전 본부장 등의 대장동 사건 재판에선 이들 두 명과 유 전 본부장,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모여 의형제를 맺자는 이야길 했다는 관계자들(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의 통화 녹음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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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부원장은 정 실장과 함께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가 된 후 김 부원장은 도 대변인을 역임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 대책본부 부본부장을 지냈습니다.

이재명 대표 또한 지난해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법조계에선 김 부원장 체포가 개인 비리 수사만을 위한 것은 아닐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각에선 김 부원장이 건네받은 돈이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 선거운동 자금 등에 쓰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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