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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은마아파트 재건축 23년만 심의 통과 확정

by 김원준님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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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대치 은마파트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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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가 23년만에 서울시 재건축심의를 통과되었다고 2022년 10월 19일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 관계자는 "오늘 도시계획위원회에 해당 안건이 상정돼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으며 위원회가 열린 시간은 이날 오후 2시 입니다.

이에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조합 설립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3년 만에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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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역사
은미아파트는 서울 강남 지역의 개발로
지어진 2번째 대단지 아파트 입니다.

강남구 최대의 주거 전용 대단지로 1979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입주했고, 부지 면적은 237,900m2입니다.

36년 동안 강남 아파트의 상징이었다가 1996년부터 추진중인 강남 재건축 만년 유망주의 상징으로 유명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집 주인들이 실제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2년에 6~8억짜리 전세를 놓고 딴 곳에 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재건축 추진이 수월할지는 미지수. 은마아파트 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뒤 빚을 내어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은마아파트가 2015년 이전까지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사방면에 삼성로, 영동대로, 남부순환로, 도곡로를 끼고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대치역, 학여울역을 사이에 둔 역세권이며 또한 강남 8학군이며, 도곡로, 남부순환로에 학원가가 있기 때문에 최상의 교육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마아파트의 대박으로 일개 신흥 건설사 겸 광산기업에 불과했던 한보그룹은 대형 재벌로 성장하게 되며 더군다나 한보는 은마아파트를 짓던 도중 부동산 규제가 걸려서 망하기 직전으로 갈 뻔했다가, 2차 오일 쇼크가 터지며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부동산이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으면서 기사회생했습니다.

이 경험 덕택에 정태수는 한보그룹이 대형 재벌로 성장하고 나서도 은마아파트 터를 돈이 들어오는 자리라면서 애지중지하게 여겼고 그 덕택에 한보그룹이 부도나기 전까지도 한보그룹 본사를 계속해서 은마상가 자리에 두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보그룹이 1997년 1월에 부도난 이후로도 2000년대 중반까지 한보 관련 기업들이 은마상가 자리에 입주해 있었다고 하지만, 2006년에 은마상가가 외국계 기업에게 낙찰되면서 현재는 한보의 흔적은 없어진 상태 입미다.

학여울역도 근처에 있긴 하지만 은마아파트 쪽에 출구가 없고 아파트 출입구로 접근하려면 먼 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주로 대치역을 이용하며, 대치역까지 걸어가기엔 부담스러운 동문이나 후문 근처 주민들은 서울 버스 강남01을 이용하여 삼성역으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디.

그래서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도 편리한 편이고, 실제로도 은마아파트가 있는 블록에 공항버스 정류장이 몇 개 정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유학과 해외여행 수요가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한 메리트. 다만 서울 경전철 위례신사선은 학여울역에서 은마아파트와 맞은편 아파트 쪽의 북쪽 출구를 내는 계획안이 있어서(출구 3개 증설) 경전철 역을 통해 출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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