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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전선 노선도 (경전선 순천 반대 이유)

by 김원준님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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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노선도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반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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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노선도
경부선 삼랑진역과 호남선 광주송정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 운행계통 상으로는 부전역 기점으로, 부전~순천~광주송정이 됩니다.

이름은 경상도의 경(慶)과 전라도의 전(全)을 따와 명명되었습니다.

'경'으로 시작하는 철도 노선이지만 경북선, 경강선과 더불어 서울특별시와 연결되어 있지 않다. 경강선의 경은 서울 경(京)이 맞지만 경기도(京畿道)에서 따온 것이며, 경전선과 경북선의 경은 경상도에서 따온 경사 경(慶) 입니다.

구간은 삼랑진역-마산역-진주역-순천역-보성역-광주송정역이며 삼랑진에서 경부선, 순천에서 전라선, 광주송정에서 호남선, 광주선과 접속한다. 삼랑진에서 경부선과 갈라져 창원을 찍고 진주, 순천, 보성까지 남해안을 타고 내려갔다가 광주를 향해 직각으로 급선회하며, 보성 동쪽으로는 2번 국도와 남해고속도로, 서쪽으로는 29번 국도와 중첩된다. 동해고속도로와 동해선, 서해안고속도로와 서해선 관계를 생각하면 사실상 남해선에 해당 됩니다.

경전선의 기준 현황은 다음과 같으며, 개량 상황은 경전선 개량 현황 문단을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포스팅 작성일 기준 현재)

[경전선 현황]
삼랑진~낙동강 / 단선전철
낙동강~마산 / 복선전철
마산~진주 / 복선전철
진주~광양 / 복선 비전철
광양 ~ 순천 / 복선전철
순천~보성 / 단선 비전철
보성~광주송정 / 단선 비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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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순천 반대 이유


'눈물의 호남선'으로 불리는 광주~순천 구간 경전선의 전남 순천 도심 통과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지역 시민단체들은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의 도심 통과를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기존 노선인 순천 도심통과를 활용하는 방안을 통과시킨 데에 따른 반발 입니다.

경전선 순천도심통과반대 시민대책위원회(시민대책위)는 순천시 평생학습건강문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순천 전철화 사업은 환영할 일이지만, 도심을 관통하는 기존 노선을 유지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이어 "지역민의 의견수렴 없는 계획수립 과정도 유감"이라며 "100년을 내다보고 건설돼야 한다는 철도교통이 도심부 지상 선로를 고수했다는 사실에 놀랍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전철화가 예정된 순천시 도심 통과구간은 5㎞가량으로 보성~전남도청 노선 신설과 광주간 전철화가 되면 열차가 현재 운행횟수보다 7배 이상 증가한다"며 "소음과 건널목 사고, 10곳의 평면교차로 정체가 크게 늘어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토부는 수도권지역 GTX 건설과 SRT를 개통하면서 도심부는 물론이고 농림지역도 지중화선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현재의 철도 계획은 지방을 차별하는 나쁜 사례다"며 "현재의 계획은 오히려 순천시의 도시 성장을 가로막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민대책위는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를 주장하며 이날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했으며 국토부는 순천시민을 상대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며 시민단체는 설명회에서 지상선로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토부에 전달할 예정 입니다.

지자체와 정치권도 반대 대열에 가세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달 브리핑을 통해 도심 노선을 우회하거나 지중화를 강조했으며, 순천시의회는 이 같은 의견을 담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도 15일 전남도와 전남도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당정협의회에서 '예타 심의 과정에서 순천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순천역사의 지중화 또는 도심으로 들어오는 노선구간 우회(약 5km) 등 순천 시민들의 의견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경전선 전철화사업에 대해서 '순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지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광주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연결하는 경전선 가운데 1930년 건설 이후 개량되지 않았던 광주∼순천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이며 광주 송정역과 밀양 삼랑진을 잇는 경전선은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대표적 간선(幹線)철도로,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 입니다.

KTX 전면 개통으로 광주와 서울이 불과 1시간 30분 거리로 단축됐음에도 경전선을 이용해 부산에 닿으려면 반나절이 걸린다. 특히 승용차로는 1시간이면 족한 광주~순천(117㎞) 구간은 시속 50~60㎞로 2시간 27분이나 걸립니다.

경전선 광주~순천(122.2㎞) 구간 전철화에는 1조 7703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5년까지 전철화 사업(설계속도 250㎞/h)이 완공되면 기존 6시간 넘게 걸리던 목포~부산까지 2시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 송정~순천 구간도 전철화가 이뤄지면 93분(2시간 16분→43분) 단축 예정 이라 밝혔습니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경전선 전철화 순천 도심 우회 문제에 대해 "(순천 도심 통과는) 전 정권 때 결정된 일이다. (우회 노선으로) 원점에서 검토하는 것은 대통령의 결심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순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최근 대통령께서 관심 표명하시고 잘 소통되고 해결되길 바란다고 하신 만큼 조심스럽게 (우회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임 시장 때부터 논란이 됐던 일이고 그 당시에도 시민들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지만 묵살됐다"며 "정권이 바뀌었고 시장이 바뀌면서 이제 반응이 달라졌다. 그 울림이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9월 28일 광주를 방문하고 지역인사들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 경전선 순천 도심 우회 문제에 대해 지역 여론을 청취하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이 제안한 여수·순천·광양 광역 쓰레기 처리시설 건립에 대해서는 "광역화하면 사업비 50%를 국비로 받게 된다"며 "어느 도시라도 연계해야 하는 데 연말까지는 프로세스 정해야 하고 갈 길이 멀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광역 쓰레기 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세 지자체가 일단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인데, 부지 선정·주민 반발 등 과제가 산적해 성사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노관규 시장은 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임신·출산·양육 지원, 신대지구 스타필드 유치 등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하고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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