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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파울 요제프 괴벨스 어록 (선동 거짓말 명언 이라 잘못 알려진것)

by 김원준님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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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 어록

괴벨스 명언 이라 잘 못 알려진 어록

괴벨스 선동 거짓말 업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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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파울 요제프 괴벨스(Paul Joseph Göbbels)
출생: 1897년 10월 29일(독일 제국 국기 독일 제국 라인란트 묀헨글라트바흐 라이트)

사망: 1945년 5월 1일 (향년 47세)
나치 독일 베를린

재임기간: 국민계몽선전장관
1933년 3월 14일 ~ 1945년 5월 1일
나치 독일 제2대 국가수상
1945년 4월 30일 ~ 1945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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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요제프 괴벨스는 나치 독일의 정치인이다.

제국선전부 장관으로 유대인 탄압과 언론 출판 방송 등 문화계를 통제하고 나치 정권의 악행에 앞장선 인물이며, 그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탁월한 선동 능력으로 인해 선전 및 선동의 제왕이라고 평가되는 인물이다.

 

동시에 그가 저지른 악행과 그의 능력, 혜안이 모두 인류 역사를 통틀어서도 매우 두드러지는 수준이기에 다방면에서 중요하게 연구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나치당 베를린 관구장, 중앙당 선전국장을 거쳐서 1933년 나치 독일이 집권하자 국민계몽선전부 장관을 맡았으며, 제2차 세계 대전 개전 후에는 총력전 전권대사도 겸직하였다. 이후 전쟁 말기엔 나치 독일의 2대 총리이자 독일의 25대 수상을 역임했다.

괴벨스는 나치즘과 아돌프 히틀러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선전장관 부임 당시 독일인들에게 라디오를 보급하는 등 각종 선전 전략을 만들어서 히틀러를 퓌러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냉철하고 치밀한 선전 활동으로 유명하며 흔히 미디어를 통한 대중 선동 프로파간다를 논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인물이다. 전쟁 중엔 선전으로 유럽 침략 전쟁을 미화하면서 전쟁범죄에 크게 일조했었다. 전쟁 중에는 일기를 자주 썼다. 베를린이 포위되어 패전을 앞두고 베를린에 있던 퓌러붕커에서 자신의 아내 마그다와 아이들을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때문에 엉뚱한 부하 직원이 뉘른베르크 국제군사재판에 끌려나가 곤욕을 치러야 했다.

당시 독일 내 일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아돌프 히틀러, 하인리히 힘러보다 괴벨스를 더 싫어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람으로 유대계 독일 언어학자인 빅토어 클렘페러(Victor Klemperer)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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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 특징
소아마비 때문에 다리가 굽는 신체장애가 있었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의 박사 학위만큼이나 잘 알려진 개인적인 특징이다. 이는 어려서는 물론 커서 나치당원과 장관에 이르기까지 정적들의 공격대상이었고 괴벨스 자신도 장애를 잊지 않았다.

군대는 면제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지는 않고 대학에 다닐 때 징집된 적이 있다. 현역은 아니고 군대에 비품을 공급하는 보훈단체에서 행정병으로 몇 달 일하다가 높으신 분이 괴벨스의 꾀죄죄한 외모를 보고 그냥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유대인 초등학교 교사 엘제 얀케와 결혼을 고민할 때도 여자 쪽에서 괴벨스의 다리 장애가 유전이 될까봐, 괴벨스는 엘제 얀케의 어머니가 유대인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대판 싸우는 원인도 되었고 나치당 관구장이 될 때도 말이 많았고 장관으로 출세했을 때도 정적들은 군 복무 경력과 신체장애를 빗대 '방구석 병사', '빼어난 외모의 게르만 청년' 이라 비꼬거나 '절름발이 악마' 라는 별명을 붙였다.

장관이 되고 나서는 다른 나치당 간부들만큼 흥청망청은 아니어도 꽤나 해먹었다.

우선 유대인 부호를 협박해서 땅을 헐값에 가로채고 괴링의 양해를 받아 산림구역에서 법을 어기고 주건물 방 개수만 21개, 욕실만 5개짜리 별도의 영화관과 연회홀이 딸린 저택을 300만 제국마르크를 들여서 만들었다.

 

내부 장식도 가구나 식기는 물론이고 하나에 3만 마르크나 하는 루이 16세풍 양탄자를 까는 등 실내 장식에도 펑펑 써댔다.

물론 여기엔 재벌 출신 마그다의 취향도 한 몫 했다. 이 대부분의 돈은 당연히 영화계의 뇌물이나 선전부 예산을 삥땅쳐서 빼돌렸다. 나치당 베를린 관구장 시절에도 상당수의 베를린 관구 당예산을 빼돌려서 소송비용이나 여자들 만나고 다니는 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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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 어록

 

•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하나의 총통.

 

• 민주주의가 철천지 원수에게 자신을 파멸시킬 방법을 손수 알려주었다는 이야기는 아마도 민주주의를 비꼬는 풍자 중 가장 뛰어난 것이 될 것이다.

 

• 우리의 상대가 '그래, 전에 우리는 당신에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주었잖아'라고 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래, 당신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했지! 하지만 그건 우리가 당신들에게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증거가 아냐! 당신들이 멍청하다는 증거일 뿐!

 

• 선전은 본질상 일종의 예술이다. 그리고 선전원은 엄밀한 단어상 의미에 있어 민중 심리 예술가라고 볼 수 있다. 선전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매일 매 시간 민중의 맥박 소리에 귀 기울이고 어떻게 맥박이 뛰는지 듣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맥박의 박자에 맞추어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 이 얼마나 이상한 민족입니까! 다른 민족이라면 저항하기 위해 대중들이 봉기했을 겁니다. 가련한 독일! 상놈의 나라! 불량한 나라! 유대인들이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우리를 평가했습니다!

• 독일이여 깨어나라!

 

• ... 그리고 아직도 유대 언론들이 국가사회주의 운동을 위협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들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의 인내심도 바닥날 것이고, 유대인들의 거짓되고 건방진 주둥이를 닥치게 할 것입니다.

 

• SA와 당원동지 여러분! 빨갱이들에 대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들의 최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빨갱이들은 들어라. 평생 잊지 못할 만큼 두들겨 패주겠다!

 

• 메마른 대지가 비바람을 갈망하듯 단 한 사람을 원합니다. 단 한 사람!! 민족이여 깨어나라! 폭풍이여 몰아쳐라!

 

• 우리는 역대 가장 위대한 정치인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아니면 역사상 가장 악랄한 범죄자로.
(2차 세계대전 시작 일기장이 쓴말 결국 그 예언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졌으며 악랄한 범죄자로 역사에 남게 됬다)

 

•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선전의 가장 큰 적은 '지식인주의'이다.

• 인민 대중이란 작은 거짓말보다는 더 큰 거짓말에 속는다.

• 거짓말도 100번 하면 진실이 된다.

• 여론조사라는 것은 대상을 누구로 잡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지지.

 

• 묻겠다, 제군은 총력전을 원하는가? 만약 필요하다면, 상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전쟁을 원하는가?

 

• 묻겠다. 제군은 조국의 군단이 되어 총통을 따라 국방군을 뒷받침하고, 강한 투지로 전투에 참여하여, 마지막에 승리가 우리의 것이 될 그날까지, 기꺼이 싸워나가겠는가?

 

• 이제, 국민들이여! 감연히 일어나, 폭풍을 일으켜라!

 

• 빌헬름 2세는 패배한 체제의 상징적 인물이다. 그가 최선을 다했던 것은 인정하지만, 이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의도가 아니라 성공적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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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 명언이라 잘못알려진 어록
• "선동은 문장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면 사람들은 이미 선동당해 있다."
(괴벨스가 실제로 이런 말을 했다는 출처를 찾아볼 수 없으나 그의 어록으로 유명하다. 내용상 비슷한 것으로는 이탈리아의 프로그래머 알베르토 브란돌리니가 2013년에 공표한 '헛소리 비대칭성 원리'(Bullshit asymmetry principle)가 있다.)

 

•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출처 불명의 가짜 명언이나, 괴벨스의 어록으로 자주 인용된다. "괴벨스는 죽기 직전까지 자신이 진실의 편이라고 믿었다.(중략) 한국에서 소환되곤 하는 괴벨스 인용구는 대체로 출처불명이다. 거짓말쟁이를 공격하고자 동원된 거짓말들인 셈이다.")

 

• 100%의 거짓말보다는 99%의 거짓말과 1%의 진실의 배합이 더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
(괴벨스의 어록이라 하여 국내 언론에서 무수히 많이 등장하지만 출처는 없고, 외국에서는 이 말 자체가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누군가가 괴벨스의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보인다.)

 

• 당신이 거짓말을 자주 하면 할수록 대중들은 그것을 믿게 되며 마침내 자기 자신도 믿게 된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버전이 등장하지만 괴벨스가 실제로 하지 않은 말이다. 미국 의회에서 발행한 서적 중 1958년 발행된 부분에서 처음 나온 말이며, 이것은 수십만 페이지의 웹사이트에 출처 없이 유포되고 있는 그에 대한 가장 큰 거짓말이다. 괴벨스는 언제나 선전이 진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35], 그의 연설과 작문, 개인적 일기 어느 곳에서도 위와 같은 발언을 찾을 수 없다. 아무런 근거가 없는 거짓말임에도, 이것은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반복되어 선전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믿게 되었다. 괴벨스의 가짜 어록을 퍼뜨린 사람은 다소 기괴한 방식으로 자기 주장의 옳음을 증명한 것이다.)

 

• 문화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나는 권총을 꺼내 든다.
(괴벨스가 실제로 하지 않은 말이다. 이 또한 어디에서도 증거조차 발견된 기록이 없고, 근거 또한 있다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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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 평가


지금까지도 나치당 내에서 악명이 높은 사람들은 당연히 히틀러, 괴링, 힘러, 괴벨스 정도인데, 여기서도 괴벨스는 유별나다. 심지어 히틀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애당초 히틀러는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악명이 높은 게 당연하지만 괴벨스는 나치당 내에서도 손꼽히는 악마였다.

 

사실 괴벨스는 나치당 내 여러 유형 중에서도 워낙 특별한 유형이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괴링은 흔해 빠진 부패한 유형이고 힘러같이 광신적 충성심과 사명감에 불타 돌쇠처럼 기계적으로 나치에 충성한 인물은 한둘이 아니었다. 반면 괴벨스는 북독일 라인란트 출신 노동자 계층 출신이란 점에서 프티부르주아 출신 고등학교 중퇴자 히틀러와 통하는 면이 있었으며, 둘 다 반 자본주의적이고 반 권위적이며 현란한 선동가이며 연설가였다.

 

또한 괴벨스는 금발이고 키가 크며 건장한 모습이 대부분인 아리안족과는 달리 흑발에 키가 작고 발을 저는 연약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특유의 뛰어난 말솜씨와 교활함으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했으며 자신의 출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랑으로 생각했다.

 

그것이 그의 인기 비결이기도 했다.

 

괴벨스는 권위를 혐오했지만 추구했고 지성인 출신이지만 연설은 지성적인 언어를 쓰지 않았다.

 

괴벨스에 대한 책을 썼던 롤프 호흐후트는 '스스로 열광했기에 타인을 열광시켰던 신도'라고 했던 반면 요아힘 페스트는 '최후까지 마키아벨리스트였던 자'라고 했다. 괴벨스를 다룬 다른 작가들은 '합리적인 선동가'라든가 '장애에 대한 보상을 총통신앙과 세계관으로 대리 충족'했다는 다양한 평가가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괴벨스가 가진 그만의 능력을 절대로 무시할 순 없다.

 

이유는 남들과는 다른 장애를 갖고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과는 다른, 아니 오히려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그만의 언변 능력으로 독일 국민들을 사로잡고 하나로 뭉쳤다.

이렇게만 보면 장애를 극복한 뛰어난 연설가로 평가받아야겠지만 문제는 그 뛰어난 능력을 나치즘과 히틀러를 위해 써먹었다는 점이다. 그의 재능만큼은 천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 천재성을 악하고 교활한 자가 갖게 되었을 때 어느 정도까지의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 잘 보여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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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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