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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쌀값 폭락 이유

by 김원준님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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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이유

정부 쌀값 폭락에 45만톤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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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폭락하는 쌀값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45만톤의 쌀을 시장 격리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오늘(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확기 쌀 수급안정대책' 브리핑을 열고 "올해 예상 초과 생산량인 25만톤보다 20만톤 많은 총 45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격리물량에 대해 2022년산 작황과 신곡 수요량, 민간의 과잉 재고, 수확기 쌀값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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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값 폭락에 매입 이유
정부가 총 1조원을 투입해 쌀 45만t을 사들이기로 한 것은 쌀값이 1년 새 25% 떨어지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오는 10~12월 수확될 올해 신곡과 지난해 수확한 구곡을 사들여 해당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시키는 식으로 추가적인 쌀값 폭락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5만t의 올해 격리량은 공공비축제가 도입된 지난 2005년 이후 수확기 시장 격리 물량 중 역대 최대 물량이다. 수확기 시장 격리 조치는 지금까지 총 10차례 실시됐습니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지난 15일 기준 20㎏당 4만725원까지 떨어졌다. 1년 전 5만4228원과 비교하면 24.9%가 하락한 것인데, 이는 지난 1977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대 폭 하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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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이유
한국인의 주식은 이제는 쌀 밥이리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밥문화(쌀)는 쌀밥이 주식은 맞지만 과거와 다르게 햄버거, 샌드위치, 밀가루 면 등 다양한 음식이 식사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쌀값 폭락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생산량이 늘어나는 반면 소비량 줄어들기 때문 즉 결국 수요와 공급 문제입니다. ​

 

쌀 소비량이 좀처럼 늘지 않는 상황이라 정부로서는 쌀을 시장에서 격리해 공급을 줄이는 것 이외는 쌀값을 조절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파악된 잉여 쌀 물량은 10만t, 올해 초과 생산이 예상되는 쌀 물량은 25만t 가량이다. 농식품부는 이 둘을 합친 양보다 10만t 많은 물량을 수매해 시장에서 격리키로 한 것 입니다.

 

정부가 신곡과 구곡을 함께 매입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역대로는 두 번째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작황과 신곡 수요량, 민간의 재고, 수확기 쌀값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에 충분한 물량”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수매에 잠정 1조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매 물량과 별개로 정부가 확보한 공공비축미는 지난해보다 10만t 증가한 45만t으로 파악됐다. 이를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에 총 90만t의 쌀이 시장에서 격리되는 것이다. 이는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의 23.3%에 해당한다. 이 역시 2005년 공공비축제도 이후 최대치다. 통상 수확기 시장에서 격리되는 양곡 비율은 8.3∼18.1% 수준이었습니다. 정부는 우선 구곡에 대해 수매 수요조사를 거친 뒤 매입 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 20일 실제 쌀 매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곡은 앞선 시장격리 사례와 거의 같은 방식으로 매입하고 신곡은 오는 12월 25일 가격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지금 방식과 가장 비슷하게 시장격리를 했던 2017년 같은 경우 수확기 격리 전에 비해 가격이 13∼18% 올랐다”며 “올해 같은 경우에도 그 정도가 상승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정부의 쌀값 안정화 대책을 검토한 뒤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오는 26일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는데, 농식품부는 공급과잉과 재정부담 문제를 들어 개정안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부의 이번 45만t 쌀 매입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법제화되지 않도록 성남 농심을 달래 위한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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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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