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일본 16강 올라가서 얄밉다 반일강요 (일본 반응)

조규성 일본 16강 발언

조규성 일본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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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전북)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치고 인터뷰 자리에서 한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규성은 2022년 12월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은 뒤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조규성은 인터뷰에서 “상대에게 절대 안 밀려야겠다는 투지를 갖고 나왔다”면서 “경기장에서 저뿐 아니라 형들도 다 같은 다음으로 뛰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전날 일본이 스페인을 이기고 16강에 진출한 것에 대해 취재진이 “우리도 (일본이) 잘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얄밉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것이)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는가”라고 묻자, 조규성은 “일본이 올라갔으니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보단, 일본이 올라가서 솔직히 얄밉기도 했다”며 “우리는 (16강에) 안 올라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발언을 두고 축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조규성이 반일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맞춰 대답을 한 것뿐이라는 의견도 나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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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는 이 같은 조규성의 발언을 전하면서 “부적절했다”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조규성을 비판한 기사들이 한때 야후 재팬 등 일본 포털사이트에서 조회수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022년 12월 4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의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가 또다시 물의를 빚고 있다”며 “그 주인공은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조규성은 일본에서도 잘생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도 “그의 자유분방한 언행도 주목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매체는 “기자의 유도성 질문에 조규성이 넘어간 것 같다”며 “질투에 가까운 의미에서 ‘얄미웠다’라고 표현했을 뿐 악의는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개석상의 발언으로는 다소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또 조규성이 포르투갈의 호날두와 신경전을 벌인 것을 언급하며 “왠지 화제에 빠지지 않는 24세 선수”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드린 설명처럼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 출전과 함께 훈훈한 외모로 일본 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일본 TV 프로그램에서는 조규성의 외모를 집중 조명한 코너를 만들어 따로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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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규성은 2022년 12월 6일 오전 4시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준비하는 조규성은 인터뷰를 통해 “끝까지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16강이라는 믿기지 않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