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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경희궁 야간개장 예약 일정 (경희궁 야행)

by 김원준님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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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야간개장

경희궁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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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은 선선한 밤을 즐기기 좋은 6월을 맞아 조선의 양궐이었던 경희궁에서 '경희궁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희궁은 조선후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희궁 터만 남게 됐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와서야 경희궁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경희궁의 일부인 숭정전 등이 복원돼 2002년 시민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경희궁 야행(夜行)'은 경희궁이 시민에게 공개된 이후, 최초로 운영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경희궁의 밤을 느끼고 숨겨진 경희궁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습니다.

경희궁은 조선후기 양궐 체제의 한 축을 이루던 궁궐로 우리에게 익숙한 숙종, 영조, 정조가 오래 머물렀던 곳인데 하지만 인물, 인물과 연결된 사건들에 비해 사건의 배경이 되었던 경희궁에 대한 정보는 소략한 편입니다.

경종과 정조의 즉위, 숙종과 헌종의 가례, 영조와 순조가 승하한 곳이 경희궁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경희궁에서 보낸 정조는 '경희궁지'를 통해 궁에 관한 상세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과인은 사도세자의 아들이다'라고 정조가 외친 곳 역시 경희궁 숭정전이었으며, 정조가 자객의 위협을 받았던 곳 역시 경희궁 존현각입니다.

 



경희궁 야행(夜行)은 옛 경희궁 궁역을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 강사 박광일, 작가 정명섭과 함께 경희궁 곳곳을 돌아다니며 경희궁이 지니는 의미, 영조의 경희궁 이어(移御), 정조 시해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6월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총 4회로 진행됩니다.

매일 1, 2회로 나누어 운영되며(1회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회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1회 참여 인원은 25명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입구에 위치한 금천교에서 시작하며 숭정전을 거쳐 태령문을 통해 경희궁을 나서며 그리고 현재 복원된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에서 프로그램은 종료된다고 합니다.

2024년 6월 10일부터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에서 신청 가능하며 6월 18일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참석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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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설명은 서울시 홈페이지 보도자료 출처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희궁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경희궁이 서울의 다른 궁궐과 같은, 역사의 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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